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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 철거부지에 관아골 임시주차장으로!
  • 김민수
  • 등록 2025-08-21 1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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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주시


충주시는 지난 50여 년간 시민과 함께해 온 중앙어울림시장의 철거 공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부지에 조성한 관아골 임시주차장을 오는 22일부터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도심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앞으로는 임시주차장을 광장형 주차장으로 정비해 지역 축제, 벼룩시장,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관아골 임시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임시 운영 시설로 차량 훼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구획선 외 주차 금지 ▲대형차량 진입 제한 ▲무단투기 및 시설물 훼손 금지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앙어울림시장은 오랜 기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와 함께해 온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라며, “비록 철거는 불가피했지만, 그 자리를 시민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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