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2일 치매 가족과 보호자들의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치유와 회복을 테마로 한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모니 삶 연주단을 초빙하여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진행된 이번 공연은〈18세 순이〉〈풍악을 울려라〉〈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 참여자들의 감성을 고려한 맞춤 선곡으로 공감대를 자극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였다.
또한 어르신들이 원하는 곡을 신청하고 연주에 맞춰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등 몸과 마음을 함께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져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과 활력이 넘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들은“간병에 지친 일상에 큰 위로가 되었고, 음악으로 받는 힐링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라고 말하며“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와 달라”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장흥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백세시대를 사는 지금 건강한 노년은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 보장을 위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치유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