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년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자, 정치권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사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정치적 복귀를 준비하는 모습인지, 아니면 미결 과제를 덮은 채 새로운 국면을 열려는 것인지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조 전 대표를 향해 "과거 잘못에 대해 솔직히 사과하고 속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억울함을 주장한다면 "재심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조 전 대표는 재심 신청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과거 사건에 다시 힘을 쏟고 싶지 않다"며 "법적으로는 이미 마무리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대신 내년 선거 출마를 예고하며 "국민의 정치적 판단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다.
21억 투자해 연 4억5천만 원 절감…안전·예산 두 마리 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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