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로 국제 결제망이 차단된 러시아에서 30여 년 만에 물물교환식 무역이 되살아나고 있다. 단순한 교환이 아닌, 에너지·금속·농산물 등 대규모 현물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금융 결제의 공백을 메우려는 일종의 우회로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제재로 결제 지연이 심화되면서 러시아 기업들이 다시 현물 거래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국 하이난롱판유전과기공사 관계자는 “결제 위험을 줄이는 물물교환 모델을 제공한다”며 “예컨대 선박 엔진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러시아산 특수 철강이나 알루미늄 합금을 받는 방식”을 제시했다.
특히 가격 산정이 비교적 명확한 금속과 농산물이 주요 대상이다. 금융 결제가 막힌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 튀르키예 등 교역국들은 물물교환을 새로운 해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영기 제천시의장,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경유 결사반대’ 1인 시위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1인 반대 시위를 벌였다.이번 시위는 한전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형식적으로만 진행하고, 실질적으로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마련...
천년고찰 담양 용흥사, 가을 단풍 속 화려한 변신…담양군 최대 사찰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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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국화 향기 속 가을밤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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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광주시교육청 이전 ‘청신호’, 교육 혁신 중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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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세발나물 본격 출하…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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