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유빈, WTT 유럽 스매시 64강 완승… 장우진도 역전 드라마
  • 윤만형
  • 등록 2025-08-19 11:05:37

기사수정
  • 한국 탁구대표팀, 나란히 본선 32강 진출

▲ 사진=KBS NEWS 영상 캡쳐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에서 가볍게 본선 첫 경기를 통과했다.


신유빈은 19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여자단식 64강전에서 스페인의 소피아-쉬안 장을 세트 스코어 3-0(11-5, 11-9, 11-9)으로 제압했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상대를 맞아 첫 게임을 11-5로 여유 있게 따낸 그는 이어진 두 세트 접전도 모두 11-9로 승리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 상대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로, 신유빈은 16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WTT 시리즈 최상급 대회로, 2023년 싱가포르·2024년 중국·올해 미국 대회에 이어 유럽에서 처음 열린다. 단식 우승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와 2000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남녀 세계랭킹 1위 린스둥·쑨잉사(이상 중국)를 비롯해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미니 세계선수권’이라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같은 여자단식에 출전한 이은혜(대한항공)와 주천희(삼성생명)도 각각 크로아티아의 레아 라코바츠, 한국마사회의 최효주를 3-0으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간판 장우진(세아)이 세계랭킹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장우진은 1·2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게임을 11-7로 따낸 뒤 이어진 4·5게임 듀스 접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오며 3-2(6-11, 9-11, 11-7, 12-10, 12-10)로 짜릿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는 일본의 우다 유키야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밖에 안재현과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도 나란히 64강 관문을 통과하며 한국 대표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