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첫 주미대사로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에 아그레망(대사 임명 동의)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으며,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과 주UN 대한민국대표부 공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선은 오는 25일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과 이 대통령의 첫 방미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혁 전 베트남 대사가 주일대사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