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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 박정은
  • 등록 2025-08-18 13: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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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 김영환 지사, “선열들의 선견지명이 우리의 미래 열었다”
  • 독립운동의 기세로 충북의 혁신과 실행에 최선


▲ 사진=충북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김영환 충북지사는 80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의 선견지명과 올바른 역사의식이 우리의 미래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도내 광복회원과 보훈 단체장, 사할린 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독립군이 되겠다”며 “타성을 깨고 혁신으로 과거를 넘어,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해방 이후 정부수립 과정에서 선열들은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규정하고 시장경제를 받아들였다”며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충북이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선열들의 선견지명과 올바른 역사의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충북은 좌고우면 않고 독립운동가들이 목숨 바쳐 싸워온 정신으로 혁신하고 실행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청 중앙잔디광장을 광복 80주년의 숭고한 정신을 담아 ‘문화광장 815’라 명명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1919년 4월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故서성보 님(1895~1940)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유공자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었다.

또한, 펜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소속의 이벼리가 독립군 역으로 출연한 창작역사뮤지컬 ‘빼앗긴 땅 다시 찾은 나라, 대한독립만세’는 일제강점기 속 억압과 슬픔 그리고 독립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음악으로 작?편곡해 선보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석한 도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도는 경축식이 끝난 후 도내 광복회원, 보훈단체 회원 등 20여 명을 초청하여 ‘문화광장 815’ 개장식을 도청 중앙잔디광장에서 진행했다. ‘문화광장 815’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고, 충북도민의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공간으로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방하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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