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8월 8일(금), 고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하여 부모, 자녀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우리 함께 마음 온(On)’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고성군청 직원 중 자녀를 둔 6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자녀가 부모와 함께 참여해 총 3차시로 구성된 체험형 교육과정을 함께했다.
‘우리 함께 마음 온(On)’은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 고성군의 첫 시도이자, 고성군가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맞춤형 가족 소통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놀이, 퀴즈, 감정 이해 활동, 대화법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놀이를 통한 관계 형성 ‘가족의 온기를 담다’ ▲자녀 보호를 위한 생활 지식 교육 ‘가족이 자라는 시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음 연결 대화법 ‘세 번의 하이 파이브로 사랑을 채우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손 보습제(핸드 로션)를 발라주고, 편지를 쓰며, 가족 약속 실천 카드를 함께 만드는 시간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직 내부에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성군가족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공직사회 내 일·가정 양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