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파주시가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주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설치·운영 중인 ‘한 모금 쉼터’를 6일부터 총 13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 모금 쉼터는 SNS와 지역 커뮤니티에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단기간에 확대되는 등 단순한 생수 제공을 넘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쉼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모금 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경의중앙선 운정중앙역과 금촌역, 지역 대표 공원 등 파주 곳곳에 야외 냉장고를 설치해 누구나 언제든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시민 체감형 시책이다.
지난 7월 22일 최초 5곳 설치 이후 파주 시민들의 폭발적 요청에 힘입어 금촌역과 교하중앙공원을 포함, 불과 일주일 만에 7곳으로 확대됐다. 6일부터는 문산역, 운정역, 금릉역 중앙광장과 월롱, 광탄, 적성 등 총 13곳으로 운영 범위를 대폭 넓혔다.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파주시민의 생활 밀착형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한 결과다.
실제 한 모금 쉼터는 파주시 공식 SNS와 지역 커뮤니티에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파주시답다” “고마운 정책 덕분에 시민의 자부심이 생긴다” 등 찬사와 호평이 쏟아질 정도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책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이고도 열렬했다. 폭염이 점점 극심해지는 올해, 지역마다 추가 설치 요청이 잇따르자, 시는 신속하게 의견을 반영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관련부서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과 진솔한 이용 후기를 꼼꼼히 수집·분석해, 가장 효과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난 최적의 지점에 한 모금 쉼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점은 이번 정책 성공의 핵심 동력이자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고 시민들의 더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한 모금 쉼터는 그저 시원한 생수를 나누는 냉장고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통의 창구”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여름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무더위·재해 대응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실행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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