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북지역연합회, 각 지역 더위 날리는 얼음물 나눔
  • 김문기
  • 등록 2025-08-06 20:51:01
  • 수정 2025-08-06 20:55:12

기사수정
  • - - 전주·군산 지역에서 시민 대상 얼음물 및 부채 나눔


▲ 전북대 광장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북지역연합회에서 준비한 얼음물을 한 시민이 건네받고 있다.



최근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 속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북지역연합회(연합회장 최중일·이하 전북연합회)가 지난 4일 전주와 군산에서 시민들에게 얼음물과 부채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주 전북대 광장에서는 20명의 봉사자가 시민들에게 얼음물 500개와 함께 수박 모양의 부채 100개를 전달했다.


봉사자는 물과 부채를 건네며 건강하세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라고 시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군산 주공4차 아파트 앞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북지역연합회에서 준비한 얼음물을 시민들이 건네받고 있다.



부채와 얼음물을 받은 한 시민은 찌는 듯한 더위에 불쾌했지만 시원한 물과 부채 덕분에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군산에서는 31명의 봉사자가 시외버스터미널·롯데마트·주공4차 아파트·차병원 앞 등 4개 지역에서 얼음물 1000개를 시민에게 전달했다.


▲ 군산 주공4차 아파트 앞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전북지역연합회에서 준비한 얼음물을 시민들이 건네받고 있다.



이번 얼음물 나눔은 한 기업인과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회 군산지회장 등 지역 단체장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얼음물 나눔에 참여한 이순성 군산지회장은 전북연합회가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을 익히 봐왔는데, 이번에는 시민을 위해 물 나눔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얼음물을 받아 든 군산 지역 한 시민은 비가 올 줄 알았는데 너무 무더운 날씨라서 얼음물을 사려고 했던 차였는데 마침 물 나눔을 받으니 시원하고 좋다고 말했다.


물을 받은 시민들은 무더위에 딱 맞는 좋은 봉사를 하신다”, “수고가 많다면서 격려를 전했다.

최중일 연합회장은 비록 소소한 활동일지라도 시민 여러분이 무더위로부터 잠시나마 위로받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


한편, 전북연합회는 오는 8일과 14일에도 전주·익산·군산·정읍 지역에서 대대적 얼음물 나눔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