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선의 기인) 과거급제 60년만에 판서가 된 윤경(1)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05-23 19:38:03
기사수정

본관은 파평(坡平) ()의 증손으로, 할아버지 돈인(敦仁), 아버지 상호군 대로(大老), 어머니 이원록(李元祿),의 딸이다.


윤경의 자는 미중(美仲). 호 기천(岐川). 시호 정희(靖僖). 1596(선조 29) 별시문과에 급제, 내외직을 역임하면서 치적을 올렸다.


인조가 즉위하자 해주 목사가 되었고, 이괄의 난 평정에 진력하였다. 1627년 정묘호란 때 왕세자를 완산으로 호종하였고, 1636년 병자호란 때 인조를 호종하여 남한산성에 들어갔다.


인간은 불평등 한 것일까? 어떤 인물은 정승도 여러차례 거쳤는데, 누구는 급제 60년만에 겨우 판서에 올랐으니 말이다.


관료들의 경노당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는 윤경은 30세에 급제하여 90세가 되는 60년만에 공조판서가 되는 불가사이하고 유일무이한 진기록을 갖고있다.


90이 될 때까지 인내하고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며 버텨낸 그의 집념과 불굴의 의지는 인간승리의 전형을 보여 준 예라 하겠다. 마음이 너그럽고 욕심이 없는 것이 장수의 비결일까?


윤경은 98세까지 살다 간 장수인물이며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72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署, 호서대학교 내 불법촬영 점검
  •  기사 이미지 아산시 탕정면 행복키움, 어버이날 맞이 복지이장 특화사업 실시
  •  기사 이미지 아산경찰,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예방 핫라인 구축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