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수현 의원, '양곡법' 및 '농산물가격안정법' 국회 통과…농업민생 4법 입법화 성과
  • 장병기
  • 등록 2025-08-04 16:09:18

기사수정
  • "쌀 가격 보장·농산물 차액 지원으로 농업인 소득 안정 기대"

▲ 박수현의원_질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대표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앞서 통과된 「농업재해대책법」 및 「농어업재해보험법」과 함께 농업민생 4법이 모두 입법화되며, 농업인 지원 정책의 전환점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총선 당시 농부가 흘린 땀만큼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이번 법안 통과로 그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기쁘다”고 강조했다. 그는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농업재해 관련 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양곡법과 농안법까지 연달아 추진하며 농업인 소득 안정에 주력해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생산과잉 또는 가격 하락 시 정부가 양곡수급안정대책(정부 매입 등)을 의무화하고, 예상 생산량 추정을 통한 선제적 수급 조절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식량자급률 제고와 농업 지속가능성을 법 목적에 명시해 공익적 가치를 강조했다.


농산물가격안정법 개정안은 농산물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해, 해당 연도 평균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을 경우 정부가 생산자에게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품목과 비율은 농산물가격안정심의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자연재해와 수급 불안에 시달리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보장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법은 농업 분야 구조적 취약성 해결을 위한 초석으로 평가받으며, 현장 농업계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