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상도3동 빙수골 마을, 마을활기 넘친다
  • 송동기
  • 등록 2016-05-23 15:21:17

기사수정

동작구 상도3동 빙수골 마을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주민웰빙형 주차장도 마련하는데 앞장서는 등 마을환경을 바꾸는 주인공들이 되고 있다.

 

그들은 바로 성대전통시장 상인회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이다. 그들은 마을 활기가 칠 수 있는 마땅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머리를 맞댄 끝에 먼저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올초부터 상인회와 단체장 회원들이 회의를 갖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를 갖기로 했다. 상도3동 주민들은 지난 3월부터 장미꽃 식재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빙수골 마을공원 등 7개소에 장미꽃을 식재하는 열의를 보였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성대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빙수골 행복마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문화축제는 단순히 축제라는 차원을 넘어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대대적으로 알려 고객을 유치하자는데 포인트를 맞췄다.

 

성대전통시장과 빙수골마을공원, 상도3동마을공원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민들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축제 통한 고객유치로 성대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상도3동과 주민, 상인회 측은 이번 문화축제 기간에 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연인원 3,00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동작구 지역내 전통시장들이 인정을 받은 후, 크고 작은 이벤트 행사를 많이 가졌지만, 성대전통시장처럼 대단위 축제를 열어 시장을 홍보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혁 상인회장은 상인들이 이번 문화축제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를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찾아 성대전통시장이 홍보됐으면 좋겠다고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장측은 이번 축제가 성공을 거둘 경우 내년에는 성대시장축제를 성대하게 열겠다는 당찬 포부도 갖고 있다.

 

각종 문화행사 풍성, 주민화합과 문화 향유 기회도

축제는 상도3동 빙수골마을예술단과 성대예술단의 전통·퓨전·국악 공연과 추가열, 걸그룹 바바 등 인기가수 공연, 동작구 댄스동아리들의 댄스향연, 주민어울림 한마당 다채로운 행사와 ROSE & LOVE 포토존, 글로벌 다문화 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시 장미꽃으로 장식된 LOVE 포토존에서는 연인들과 함께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웰빙형 빙수골 장미공영 주차장 개관식, 주차장 이름도 주민들 의견 반영

이외에도 축제가 열리는 상도3동 마을공원 인근에는 오는 31, 차량 68대 주차가 가능한 빙수골 장미공영주차장 개관식을 갖게 되면서 마을주민들은 문화축제와 함께 겹경사를 맞게 됐다. 빙수골 장미공영 주차장 이름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작구가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더구나 이 주차장은 산책 및 휴식공간이 부족한 상도3동 여건을 감안해 기존 주차장과 달리 옥상에서 운동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건립돼 주민들은 동네에 웰빙형 주차장이 들어섰다면서 크게 반기고 있다.

 

정혜옥 동장은 성대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마을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볼거리가 마련된 문화축제와 웰빙형공영주차장이 아울러 들어서게 돼 침체돼 있던 마을이 활기가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