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늦깎이 스타 배소현이 후배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배소현은 14번,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18번 홀 고지원이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성유진과 함께 한 타차로 압박했지만 배소현은 2미터 파 퍼트를 침착하게 넣으면서 한 타차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배소현은 올해 신설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