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정청래 의원(4선·서울 마포을)이 2일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제2차 임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선출 결과를 공개했다.
신임 당대표는 전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내년 8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한다.
임기만 본다면 통상의 당대표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선출되는 첫 여당 대표라는 점, 또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