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해남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29일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단속 대상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주변으로, 특히 두륜산 도립공원 인근 음식점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품목은 육류, 생선류, 잡곡 등 총 24개 품목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단속 결과, 거짓 표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부 혼동을 줄 수 있는 표시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부정 유통 행위를 근절함으로써 지역 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해남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지역 농식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