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경찰청(직무대리 김영근)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안진)가 28일 지역 내 7개 기관과 협력해 ‘3대 기초질서’ 위반 행위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청,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TBN광주교통방송, 손해보험협회 서부지역본부,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188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교통질서·생활질서·서민경제 침해 행위의 심각성을 알렸다.
3대 기초질서로는 ▲교통질서(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등), ▲생활질서(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서민경제 침해(암표 매매, 노쇼·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폭력) 등이 지정됐다.
광주경찰청은 8월 말까지 계도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9월부터는 위반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광주경찰청 관계자는“기초질서는 안전한 공동체를 위한 기본 원칙”이라며,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작은 규칙부터 지켜나갈 때 진정한 안전 도시가 구현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질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기관 간 협업과 시민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