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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도리원 쉼터 시니어 힐링·여가공간 조성 본격 추진
  • 김민수
  • 등록 2025-07-29 1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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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1억 7천만 원 투입…8월 착공, 10월 준공 예정
  • 인근 한궁 연습장·게이트볼장과 연계해 복합 여가공간으로 활용 기대


▲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어르신을 위한 실외 여가공간 확충에 나선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복지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보다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도리원 쉼터 시니어 힐링·여가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억 7천만 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시는 8월 초 착공에 들어가 10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노학동 1185번지 도리원 쉼터 일원으로, 이 일대는 한궁 연습장과 장애인게이트볼장이 인접해 있어 평소 어르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속초시는 대상지에 있는 노후 파고라, 벤치, 보도블럭 등 휴게시설을 정비하고, 소규모 파크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어르신 맞춤형 운동기구와 일반 운동기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니어 운동기구는 근력이 약한 노년층을 고려해 강도조절이 가능하며,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퍼즐형 기구도 포함돼 있다.


시는 향후 속초시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파크골프 및 운동기구를 활용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체육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복합 여가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어르신들의 일상 속 사회적 교류와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어르신이 마음 놓고 몸을 움직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은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외 여가 기반을 넓히고, 누구나 나이와 상관없이 활기차게 살아가는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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