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28일, 옥천군에 소재한 주택에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두 번째 완공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협력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브하우스 2호’ 보드판 전달, 기념 촬영, 가족 감사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옥천군 대상 가구는 5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다문화 가정으로, 오래된 주택으로 인해 단열 부족, 누수, 공간 노후화 등으로 생활 불편이 컸던 상황이었다.
이에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옥상 방수, 외벽 단열, 창호 및 현관문 교체, 강화마루 설치, 화장실·주방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지원을 받은 세대주 오 씨는 “낡고 불편했던 집이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다”면서, “일곱 식구가 이렇게 쾌적한 공간에서 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아이들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대에 부풀어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는데 새로 바뀐 집을 보고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녀 가정은 뚜렷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것도 아니라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이번 지원 덕분에 아이들을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가 올해부터 시작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민관 협력 기반 저출생 대응 프로젝트로, 도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자녀 가정에 가구당 5,000만 원 상당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으로 마련되었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3월부터 시군 사회보장협의체와 이·통장협의회 추천을 받아 주택 노후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다자녀 가정을 적극 발굴했다.
이후 현장조사를 거쳐 충주시(5자녀), 보은군(5자녀), 옥천군(5자녀), 괴산군(4자녀), 단양군(3자녀) 등 5가정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6월 괴산군 1호 가정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충북도는 남은 3가정도 오는 8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무더운 여름철을 보다 쾌적한 새 보금자리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번 다자녀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기대한다”며,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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