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이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우민은 지난해 도하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연속 메달을 따내며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예선 전체 3위로 결승에 오른 김우민은 3번 레인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출발 반응 속도 0.61초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빠르게 출발한 김우민은 순조롭게 선두 경쟁을 펼쳤다.
레이스 한 때 4위로 쳐지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웃었다.
김우민은 마지막 100m를 남기고 역영을 펼치며 3위로 치고 올라왔다.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김우민은 3분 42초 60으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 최고 기록엔 조금 못 미쳤지만, 1위 독일의 마르텐스에 불과 0.25초 뒤진 좋은 기록이었다.
김우민은 지난해 도하 대회 금메달과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또 한 번 메달을 따내며 자유형 400m에서 세계적인 선수임을 입증했다.
경영 종목 첫날부터 김우민이 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대표팀의 사기도 높아졌다.
오늘은 한국 수영의 또 한 명의 간판스타 황선우가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