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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26년 오목공원 정원결혼식’ 예비부부 모집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25 1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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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디자인 대상 포함 3관왕 수상한 오목공원,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개방
  • 2026년 봄·가을 진행,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 접수

(▲사진=양천구, 지난해 4월 오목공원에서 열린 야외결혼식 전경)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예비부부를 위한 ‘2026년 오목공원 정원결혼식참여자를 오는 8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최근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른바 스드메’) 등 결혼 준비 비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오목공원 내 회랑과 중앙정원을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

 

오목공원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수상한 양천구 대표 명소로,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뤄 예비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장소다.

 

특히, 도심 속 공원이라는 특성을 살려 개성 있는 예식을 기획할 수 있고, 포토존이나 피로연 공간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하루에 한 쌍만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 제약 없이 여유로운 예식이 가능하다.

 

운영은 2026년 봄·가을(4~6, 9~10) 중 지정된 토요일에 총 10회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내 정원결혼식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비부부 중 한 명이라도 모집공고일(78) 기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 1쌍당 1명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전산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쌍과 대기자 20쌍을 선발한다.

 

양천구는 이외에도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양천구 결혼친화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혼인과 출생 등 삶의 중요한 출발점을 기념할 수 있도록 체험형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정원결혼식은 예비부부에게는 소중한 출발의 순간이자, 지역사회에는 결혼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결혼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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