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항신도시, 미래형 모빌리티로 공항경제권 구축 첫걸음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5-07-25 05:13:27

기사수정
  • - 신공항 배후지, 스마트 모빌리티와 산업이 융합된 미래도시 구상 마무리 -


▲ 경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24,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의성군 일원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공항 배후지의 미래형 모빌리티 공항신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구상은 2023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특화도시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아 시행되었으며,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권이 새로운 성장동력과 경제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공항이라는 국가 인프라를 중심으로, 미래형 교통수단과 스마트 인프라, 첨단 산업이 융합된 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세계 경제와 연결되는 공항 경제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항신도시의 교통체계, 산업 공간, 물류 인프라, 생활거점 등 도시 전반에 미래 교통수단 개념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과 연계를 지원하는 통합 교통 거점과 상업, 문화, 업무 등 다양한 도시기능이 결합한 공간구조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또한, 대구경북공항 개항에 발맞춰 공항 배후지를 미래 교통수단 중심의 공항 경제권 산업지구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의 목적으로, 공항을 중심으로 한 주요 도로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응답형(DRT) 대중교통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9개 항목 31개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분해 공간구상의 5대 기본방향과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공간구상 5개 기본방향은 이용자 중심의 통합 교통수단 체계구축 도시 공간구조와 미래형 교통수단의 유기적 통합 계층적/위계적 교통수단 네트워크 구축 미래 확장성과 유연성을 고려한 적응형 공간설계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 중심도시 조성 등이다.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은 사전실증단계(2026~2027) 의성군 구도심 중심 사전단계(2028~2029) 도청신도시-대구경북공항-구도심 연계 1단계(2030~2034년도) 공항신도시 주요권역 2단계(2035~2039년도) 대구·경북 모든 지역 3단계(2040년 이후) 전국 확대 등으로 수립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의성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운대학교, 경북IT융합기술원, 부산연구원, 현대자동차 셔클, 오노토머스 A2Z, 에스트래픽, 엠큐닉 등의 미래형 교통수단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앞으로의 실증단계 사업과 중장기 계획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는 공항신도시 개발과 함께 경북의 산업과 교통, 삶의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공항경제권 시대를 열고, 경북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