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광역시대구광역시와 대한민국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 대구오페라하우스가 7월 22일(화)부터 7월 26일(토)까지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섬에서 개최되는 ‘2025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 주빈 극장에 공식 초청받아, 대규모 공연을 선보이면서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K-오페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은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섬의 중세 유적 쿠레사레 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오페라 축제로, 매년 유럽 각국에서 손꼽히는 오페라 극장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대구시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49명의 출연진과 제작진을 현지에 파견해 세계적인 현대 음악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을 개막작으로 3개의 전막 오페라, 대구시립국악단 ‘달구벌의 향, 취’,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5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유럽 관객을 만나고 있다.
특히, 개막작 오페라 ‘심청’은 2022년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으로 공연될 당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오페라’라는 별칭에도 불구하고 서양악기로 국악의 음향을 표현한 윤이상의 신비하고도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철학적 메시지를 조화롭게 펼쳐내며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아레마 축제 특설 공연장에서 개막공연을 관람한 에스토니아 문화부 장관 및 주요 내빈, 현지 언론은 윤이상의 난도 높은 곡을 완벽하게 소화한 성악가 및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오페라 ‘심청’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작 역량이 결집된 작품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이후, 오페라를 지역의 대표문화콘텐츠로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장수 22회(2025년) 국제오페라축제 개최, 오페라 시즌제 운영, 창작오페라 개발, 신진성악가 육성 등에 장기간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상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연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체계화된 시스템과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갖춘,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페라하우스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제작극장으로 성장하게 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에스토니아 문화부 산하 국립극장 에스티 콘서트(Eesti Kontsert)로부터 공연료, 공연단의 체재비, 무대 운송비용, 현지 제작비용 등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받고 축제에 초청받았다.
이번 사아레마 공연은 K-POP, 최근에는 K-뮤지컬로 대변되는 K-컬쳐 브랜드가 순수 예술·클래식 공연까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는 독립운동가 이육사를 콘텐츠로 3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창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세계적인 오페라 스트리밍 플랫폼 오페라 비전(OperaVision)에 공개하는 등 한국적 정서를 가지면서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대표단은 개막식 공식 연설을 통해 오페라 전용극장을 보유한 아시아 오페라 거점 도시로 대구를 소개했으며, 축제 기간 에스토니아 정부, 유럽 극장 관계자, 각국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및 관련 콘텐츠의 해외 진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네트워킹을 펼칠 계획이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아레마 오페라페스티벌 초청 공연은 K‑오페라의 세계화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경쟁력 있는 오페라 콘텐츠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오페라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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