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신사2동은 지난 15일 폭염에 취약한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 10명이 참석해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고 저소득 가구에 선풍기와 제습기 각 25대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물품 전달과 함께 폭염 예방 수칙 안내와 안부 확인도 병행됐다.
조미숙 신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분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춘재 신사2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