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2025 경북 경주 APEC, 경제, 문화, 평화, 통합의 APEC으로 만들 것” 이라며 행사 준비를 둘러보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100일을 앞두고 행사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이후 지원조례제정, 도와 경주시를 아우르는 전담조직(APEC 준비지원단)구성, 정상회의장 등 주요 시설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비 투입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행사개최를 백일 남긴 현재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APEC 준비위원장으로서 지난 2주에 걸쳐 사흘간 숙박, 문화, 경제인 행사 등 분야별로 세부적으로 현장 점검을 이어간 김민석 국무총리는 “직접 와서 보니 준비가 잘 되고 있고 우리나라 기술 수준이 높은 만큼 인프라 공사 완공 등은 걱정이 없다”며 주요 인프라 시설을 비롯한 경주 현장의 APEC 준비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K-컬쳐 원류 경북경주 개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K-APEC을 만들어 가야하며, 경주만의 개성이 담긴 클라스를 세계에 보일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월 1일 경주 현장을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도 “행사 성공을 위해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을 둘러보니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든든하게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며 준비 상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부산에 비해 짧은 준비기간과, 조기 대선 등 혼란스러운 중앙정치 상황에서도 지방 차원에서 APEC 준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60여 차례의 현장 방문 과정을 통해 중앙정부의 방향과 지역 상황을 정확히 결합해 솔루션을 찾아낸 이철우 도지사와 경상북도의 발 빠른 대응,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묵묵히 과업을 수행해 가는 경북 특유의 뚝심이 그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美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세계 정상급 인프라 조성
경상북도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회의 인프라 시설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근로자 2교대 투입 및 휴일 시공 등을 통해 9월 중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1달 이상 시운전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은 현재 공정률 40%로, 한국적인 미를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회의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면 리모델링과 함께 첨단 LED 영상, 음향 장비 등을 설치하여 품격 있는 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HICO 야외부지에 조성되는 국제 미디어센터는 현재 공정률 60%로 가장 먼저 완공될 인프라 시설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취재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K-푸드, K-의료, K-컬처 등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언론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립 경주박물관에 조성 중인 만찬장은 부지 선정이 올해 1월로 다소 늦었지만, 현재 공정률 35%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으로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9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만찬장에서 열릴 갈라 만찬은 신라 금관 등 문화유산 전시와 전통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공연이 어우러져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화합하는 감동적인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전통공연과 전통주 등을 만찬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 5성급 PRS부터 골목 일반 숙소까지
경상북도는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찾는 참가단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숙박시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일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경주시 전체 숙소 실태조사를 통해 총 1만 2,812개의 객실을 확인한 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여러 차례 정부 기관과 현장 점검을 거쳐 7,700객실을 공식 참가자 숙소로 확정했다. 이로써 정상회의 기간 일 최대 참가자 수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려가 컸던 정상급 숙소(PRS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추진위원장을 맡아 서울 5성급 호텔 방문, 표준모델 조기 확정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기존 16개소에 신규 9개, 준PRS 10개를 더해 총 35개를 확보했다.
현재 숙소 리모델링 공정률은 약 70%이며, 9월 중에는 한국의 멋과 아늑함이 담긴 세계적 수준의 PRS 숙소가 완성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충분한 숙소를 확보한 만큼, 남은 기간에 숙박 서비스 수준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한국컨시어지협회와 롯데호텔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 숙소에도 수준 높은 케이터링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숙박업 종사자 대상 서비스 교육을 지속 추진해 참가자들에게 친절하고 편안한 경주의 이미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 세일즈 코리아, 세일즈 경북의 현장
경상북도는 APEC이 세계 정상은 물론 글로벌 CEO들이 함께하는 경제공동체 회의인 만큼, 이번 행사를 사상 최대 규모의 ‘세일즈 경북’ 무대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7월 16~18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연말이면 경주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개최지라는 평가를 받게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CEO 서밋은 글로벌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지구촌 CEO 정상회의’로서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형 쇼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이번 APEC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상북도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적극적 노력과,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 따라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인들이 경주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글로벌 CEO 맞이와,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1,500여 개의 경제인 전용 객실을 확보하고, 기업인 전용 컨벤션 시설, 문화공연장, 응급의료센터를 마련 중이다. 또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첨단기술을 선보일 전시 공간도 별도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인 정상회의장인 APEC K-라운지를 마련하고, 글로벌 CEO 대상 산업·문화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포항경주 공항에 출입국관리시스템(CIQ)를 설치해 기업인 전용 공항으로 조성하는 등 최적의 수송·교통 지원 서비스 등 기업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주문화엑스포 내 전시장에서는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와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 쇼케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반도체, 에너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논의하는 ‘2025 경북 국제포럼’,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투자환경설명회, ▵한류수출박람회, ▵포항·구미 등 산업현장 시찰 등 다양한 경제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경북과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
▲ K-컬처의 원조, 천년 문화수도 경북 경주
경상북도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APEC 경주 유치의 원동력이 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의 원천인 경북과 경주의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K-컬쳐의 뿌리를 간직한 다시 찾고 싶은 문화수도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는 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국립정동극장 등 국가예술단체 공연, ▵백남준 등 유명 아티스트의 K-아트 전시, ▵국내 우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경북 예술인과 작품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있으며, 경북 고유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도는 ▵월정교에서 펼쳐질 한복패션쇼, ▵보문호와 보문단지를 배경으로 한 경관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몰입형 융복합 멀티미디어 아트쇼, ▵K-POP 아티스트와 APEC 회원국 여성 음악인이 함께하는 K-POP 협업 공연 등 3대 빅 이벤트를 통해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경북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5한(韓) 콘텐츠 문화 프로그램, ▵한식문화페스티벌, ▵무형유산대전, ▵세계유산축전, ▵스틸아트 및 인물도자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감동을 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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