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7월부터 9월까지 지역사회 기초질서 문화 정착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지역 관공서 및 주요 기관·단체장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차례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첫 주자로 나선 광주경찰청 박준성 생활안전부장은 "공동체 사회에서 기초질서 준수는 신뢰 구축의 핵심"이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9월 1~3일 세계 양궁연맹 총회(김대중컨벤션센터), 9월 5~12일 세계 양궁선수권대회(광주국제양궁장 등), 9월 22~28일 세계 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로 구성되며, 총 14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교통·생활·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와 계도·단속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 부장은 다음 주자로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을 지목하며 "모두가 동참하는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기초질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경찰은 하반기 중점 과제로 교통질서(신호 위반, 음주운전 근절), 생활질서(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서민경제질서(불공정 거래 예방) 분야를 선정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