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여름 관광객 맞이 관광수용태세 고도화 총력!
  • 장은숙
  • 등록 2025-07-17 14:25:12

기사수정


▲ 사진=나무위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여름철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 위생, 환경 등 관광수용태세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늘(17일)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국내외 관광 수요가 부산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4월 역대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회복세가 입증된 부산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6월 시장 주재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 해수욕장에서 수용태세 점검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선제적으로 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관광수용태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 및 공동 결의대회'를 연다.


시, 구·군, 유관기관 관계자와 소속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불편 제로(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을 발표한 후,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고 공동 결의의 뜻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발표한 '관광객 불편 제로(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에는 관광 성수기 대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분야별 대응책이 담겼다. 시는 이를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도시 부산'의 준비 태세를 완전히 갖추고 글로벌 허브 도약의 발판을 단단히 다질 방침이다.


특히, 시는 ▲관광 편의 증진 및 현장 대응체계 구축 ▲서비스 개선 ▲시설 정비 및 환경 조성 ▲콘텐츠 확충 등 분야별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했다.


[관광 편의 증진 및 현장 대응체계 구축] 시는 구·군과 함께 7~8월 ‘관광 모니터링 점검단’을 집중 운영해, 주요 관문과 관광지 51곳을 대상으로 안내 체계, 시설물 등을 점검한다. 또한, 경찰청,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해수욕장별로 ‘여름 경찰서’와 ‘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한다.


[서비스 개선] 숙박·요식·택시운수업 등 관광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 관리, 관광객 응대 지침(매뉴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관광안내소 7곳, 문화관광해설지 23곳을 운영하고, 관광 접점 안내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서비스 역량을 보강한다.


[시설 정비 및 환경조성]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 재개장 및 관리센터 설치 ▲불필요한 시설물을 철거하는 ‘비워내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추진 ▲165개 관광안내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폭염 상시화에 대비해, 관광지 폭염 저감 시설인 안개형 냉각(쿨링포그)존 설치를 구·군과 함께 확대한다.


[콘텐츠 확충] ▲‘제29회 부산바다축제’(8.1.~8.3., 다대포해수욕장) ▲‘광안리 엠(M) 드론 라이트쇼’(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7~10월, 부산 전역) ▲세계적인 수준의 대형 공연 ‘태양의 서커스 「쿠자」’(8.21.~9.28., 신세계 센텀 야외주차장)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열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프렌즈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한 엠지(MZ)세대 맞춤형 콘텐츠 ‘춘식투어’ 시티투어 버스를 8월 31일까지 동부산 테마 노선으로 운영해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이색적으로 둘러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한 휴가철 물가안정 지원 ▲공정가격 준수를 위한 영업자 계도 및 자율실천 유도 ▲택시 부당요금 근절을 통한 운송질서 확립 등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추진과 함께 민간의 자율적 자정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기록적인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모두가 열정을 다해 땀 흘리고 노력한 덕분”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광수용태세를 세심하게 가다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관광객들이 오감으로 느끼는 모든 분야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 업계에서도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등에 동참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