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금강산이 문화적 전통과 천연생태계, 명승이 하나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데 대해 인정하고 세계유산으로 등록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금강산을 "우리나라 명산 중 하나"로 소개하면서 '아름다운 자연 풍치와 다양한 생물상, 문화유산을 지녔다'고 설명했고, 이 기사는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앞서 북한은 2021년 유네스코에 금강산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냈지만 팬더믹 상황 등으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고, 약 4년 만인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