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엄태영 의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출마 공식 선언… “충북 혁신 이끌 실용정치 실현할 것”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7-16 21:38:40
  • 수정 2025-07-16 21:42:34

기사수정
  • - 충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도당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 제천·단양 국회의원 엄태영 의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의원은 "충북과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앞에서 소통과 혁신을 통한 실용정치로 도당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북도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충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도당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 정권이 입법·행정에 이어 사법·언론까지 장악을 시도하며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민주주의 수호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 그 중심에 제가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 의원은 실용정치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로 ‘혁신’, ‘소통’, ‘실용’을 제시하며 5대 실천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도당 산하에 '혁신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민생경제위원회'를 신설해 조직을 혁신하고, ▲충북 민심을 중앙 정치에 반영하는 상향식 네트워크 정당 구현, ▲모든 당원이 차별 없이 참여하는 당 운영, ▲여성과 청년 정치지도자 양성, ▲권역별 협의체와 온라인 소통 창구 등 ‘맞춤형 도당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엄 의원은 "도당은 특정 세력의 정치 도구가 아니라 도민을 위한 실용적 정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35년간 당을 지켜온 정치인으로서 이제는 도당의 혁신과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충북 도당위원장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우리 당과 나라의 운명이 달라진다"며, "충북이 중심이 되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의 내년 충북지역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차기 도당위원장은 오는 23일 확정된다.


17일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진행하며, 등록 후보가 1명이면 오는 23일 운영위원회 찬반 투표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2명일 경우에는 합동토론회(21일)에 이어 오는 23일 23일 도당대회를 열어 확정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