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군민 최대 55만 원 혜택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07-16 11:34:18
  • 수정 2025-07-16 11:35:53

기사수정
  •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
  •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전담 창구 운영-

▲ 단양군청.


충북 단양군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1차로 지급한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팀을 꾸려, 대상자 확인부터 지급 수단 확보,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비 쿠폰은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의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모든 군민에게 기본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1차 지급 금액은


▲일반 군민 1인당 20만 원, ▲한부모 가정·차상위계층 35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는 최대 45만 원에 달한다.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단양군민은 최대 30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앱, 전화상담실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다음 날 자동으로 카드 포인트가 충전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안경점, 의원, 미용실 등 실생활 밀착 업종에 한정된다. 반면, 대형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소멸된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전담 창구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소비 쿠폰은 군민에게는 실질적인 가계 지원이자, 지역 경제와 관광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라며 “신속하고 공정한 지급을 통해 단양이 여름 민생회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통합 관광 앱 ‘단양 갈래’를 출시하고, 단양팔경·맛집·숙박·교통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할인 쿠폰과 투어 패스 연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사인암 등 명소에 더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 ‘다누리아쿠아리움’의 확장 개관, 고수대교 경관 분수 완공 등이 이어지며 야간 관광지로서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