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취업을 앞둔 모로코 운전기사들.
독일어와 독일 교통 규칙을 익히며 분주히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독일 정부가 언어 교육과 운전 자격 교육을 받은 모로코 운전기사들에게 취업과 체류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풀어보려는 독일 정부의 선택이다.
독일에선 고령화로 많은 운전기사가 은퇴를 앞두고 있는데, 열악한 근무 여건 탓에 젊은 세대의 유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버스 운전기사들도 부족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통학버스와 지역 노선이 줄줄이 감축되거나 폐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