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을 비롯한 북한 일부 대도시에서 ‘푸들’을 애완견으로 키우는 것이 부의 상징으로 유행하고 있다.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평양에 갔다가 고수머리(푸들) 개를 갖고 왔다”며 “친척이 기르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작년부터 함흥 시내에서는 잘사는 사람들 속에서 고수머리 개를 기르는 사람이 한둘 보이더니 올해는 많아졌다”며 “고수머리 개가 부와 문명의 상징으로 뜨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수머리 개는 개고기 식당에 판매할 목적으로 살림집 마당에서 기르는 큰 개가 아니라 식구와 함께 집안에서 사는 작은 애완용 개”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어 “곱슬곱슬한 밤색 털로 뒤덮여 밤색 고수머리 개로 불리우는 이 애완견은가족이 하루 세끼 밥을 먹을 때 밥상 음식을 덜어 그걸 사료 대신 그릇에 준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 속에서는 “잘사는 집에서 기르는 밤색 고수머리 개가 웬만한 사람보다 잘 먹고 잘 산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30일 “2000년대 들어 하얀 털을 가진 작고 귀여운 개가 평양과 지방 대도시에서 애완견으로 유행했는데, 최근에는 고수머리 개가 애완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완용 개는 중국과 무역하는 (북한)선박 밀수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밤색 고수머리 개 한 마리 가격이 100달러 정도에 거래되기 때문에 돈주(현금 부자) 아니면 못 산다”고 언급했다.
“고수머리 개 번식시켜 파는 장사꾼 등장”
“고수머리 개가 달러로 거래되자 평성에서는 무역회사 사람에게 부탁해 고수머리 암컷과 수컷을 사들여 짝짓게 한 다음, 새끼를 번식해 달러로 판매하는 장사꾼도 등장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고수머리 개와 함께 밖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간부 집 부인이나 돈주 여성”이라며 “이들은 밤색 털이 곱슬한 개를 끌고 다니며 은근히 부를 자랑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 사법당국은 “고수머리 개를 끌고 다니는 건 통제하지 않지만, 애완견에 옷을 입히거나 목줄에 장식을 한 것이 발견되면 자본주의 문화를 퍼트리는 비사회주의 현상으로 통제한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아산시 ‘2025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 페스티벌’ 성료
[뉴스21 통신=이종수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8일 순천향대학교 앞 청년문화거리 일원에서 ‘청춘, 골목을 밝히다’를 주제로 ‘2025 청년들이 만드는 아산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 신창면 대학가발전협의회가 협력해 추진한 행사로, 대학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예산군,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시범사업 참여 ‘활발’
[뉴스21 통신=이종수 ] 예산군이 고령 은퇴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해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4년 7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35명이 신청하는 등 현재까지 총 42명의 고령 농업...
예산군, 2025 추사국제학술대회 개최
추사국제학술대회 포스터[뉴스21 통신=이종수 ]예산군은 충청남도와 함께 오는 11월 3일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 대연회장에서 ‘2025 추사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 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군과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
세종특별자치시 ,과학과 예술·체험의 만남, 세종과학콘서트 개최
[뉴스21 통신=이종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내달 1일과 8일 이틀간 과학기술에 공연예술·체험을 접목한 세종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콘서트에 이어 추가 개최하는 행사로, 시민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일에는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유튜브 ‘안될.
아산시먹거리재단·온새미로목장우유, 기초푸드뱅크에 우유 기부
[뉴스21 통신=이종수 ]아산시 기초푸드뱅크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지역의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복지기관이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나누고 싶다”는 두 기관의 뜻이 모여 이루어졌다. 기부에 참여한 온새미로목장우유는 ‘자연 그...
북한산, 백운대의 비경
2025 속초 설악산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