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낮 12시 15분경 점심시간인데도 청사 정문 앞에 차들은 움직이지 않고 주차돼 있다.충북 제천시가 최근 청사 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차장 증축을 건설 중인 가운데, 정작 청사 앞 주차공간 상당수가 공무원 차량으로 채워져 있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낮 12시 15분경, 본보가 제천시청을 직접 찾은 결과, 청사 정문 앞 주차장에는 차들이 줄지어 주차돼 있었지만, 상당수는 장시간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점심시간을 맞아 출입 차량이 줄어들 법한 시간이었지만, 눈에 띄는 차량 이동은 거의 없었다. 특히 민원을 보러 온 시민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청사 주변을 몇 바퀴나 돌며 불편을 호소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한 시민은 “차를 세울 곳이 없어 결국 시청 인근 도로를 이용했다”며 “시청에 볼일을 보러 와도 늘 주차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천시는 주차공간 부족을 이유로 청사 주차장 증설을 중축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청사 정문 바로 앞 가장 이용하기 편한 구역이 공무원 전용 주차공간처럼 고정화돼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주차장이 부족하다’며 예산을 들여 증축을 진행하는 와중에, 정작 시민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 노력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주차장 이용에 일부 제한은 있지만, 별도로 공무원 전용 주차구역은 지정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5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강제 사항이 아니다 보니 실행성을 두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청사 앞 주요 구역에 장시간 주차된 차량 다수가 내부 직원 차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차장을 증축하기 전에, 지금 있는 공간부터 시민에게 양보하라.”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이 무엇인지 제천시의 답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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