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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심해져 야외 근로자 건강권 보장 위한 기후보험 도입 논의 서둘러야
  • 김민수
  • 등록 2025-07-15 11:13:26
  • 수정 2025-07-15 11: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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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라지는 아열대화 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확충 서둘러야 한다 전문가들이 강조


무더위 속에 들깨 모종을 나르는 농민부터,한숨이 절로 나오는 폭염 속 공사 현장까지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온열질환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일을 멈출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문제다.


폭염 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작업장에서 철수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은


일을 쉴 때마다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폭염을 피하는 일조차 달갑지 않은 게 현실이다.




고온에 노출되는 야외 작업자 중에는 나이가 많으면서 학력이 낮은 일용직 근로자가 많다.


폭염으로 내몰리는 사람 상당수가 사회적 취약 계층인 셈이어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 때문에 최근 기후보험 도입 등의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폭염이 심해 야외 현장에서 작업이 중지되면 그 시간만큼 벌지 못한 돈을 보상해 주는 방식이다.



점점 빨라지는 아열대화 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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