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협정을 체결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이 나토에 무기를 팔면 나토가 이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무기 지원엔 우크라이나의 생명줄, 패트리엇 미사일 뿐 아니라 대규모 공격 무기가 포함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패트리엇 시스템은 며칠 내로 도착할 거라며 신속한 지원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기존 방침에서 상당히 달라진 것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해법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를 향해 50일 이내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100%에 달하는 혹독한 '2차 제재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의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는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단 의미라고 백악관 당국자는 밝혔다.
러시아가 평화 합의를 서두르지 않으면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의 무역 상대국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해 러시아를 고립시키겠다는 위협이다.
현재 미 상원에는 러시아의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5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도 발의돼 논의 중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도 매우 유용할 수 있다, 두고 보자며 입장을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