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월산면은 지난 1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월산면 지역발전 토론회’를 열고, 주민과 함께 지역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자치회(회장 이성범) 주관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과 생활 현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강임 월산면장, 박종원 전남도의원, 박준엽 담양군의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이장,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찾아가는 문화예술지원사업-담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 일환으로 퓨전음악 그룹 ‘가시내들’의 공연이 열려 편안한 분위기 속에 토론이 시작됐다.
토론은 ▲경관 환경 ▲생활편의 ▲문화복지 ▲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10개의 의제가 도출됐다. 이 중 ‘제설장비 확충’, ‘월산초 지역 아동 주말 돌봄 프로그램 운영’, ‘월산면 안내판 제작’ 등 3개가 우선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향후 보완과 검토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범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깊었고,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