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지역 커 카운티를 덮친 폭우 피해로 '캠프 미스틱'에 참가했던 여자 어린이 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트래비스와 버넷, 켄달 등 주변 카운티에서도 사망자가 계속 보고되면서 이번 텍사스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집계됐다고 CNN과 NBC 방송 등이 전했다.
캠프 참가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당국은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펴고 있지만, 이 지역에 호우와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미 기상청(NWS)은 이 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홍수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지난 4일 텍사스주 중부 내륙 산지인 커 카운티에서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 일대에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미 언론은 이번 강수량과 피해 규모 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법한" 재난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강물 범람과 급류 위험이 높은 강 상류의 캠핑장과 주거지에 미리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의 대응 실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척 슈머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 상무부에 국립기상청(NWS)의 감원과 인력 부족이 이번 텍사스 인명피해를 키웠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이런 지적에 대해 "부도덕하고 비열하다"고 비난하며 "국립기상청은 적시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커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께 현장에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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