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은 “검열 결과 양강도는 전쟁예비물자 식량 9개월분이 있어야 했지만 7개월분도 채 모자랐다”며 “검열 성원들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양강도는 올해 초부터 검열을 예견하고 대책 마련에 급급했지만 전쟁예비물자 식량 확보에는 실패했다”며 “이 문제로 양강도당 책임비서와 민방위부장, 내각 수매양정성(현 양곡관리성)의 간부들이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후 중앙에서 전시예비물자 식량을 기존의 3개월분에서 1년분으로 늘릴 것을 지시했다”며 “2023년부터 해마다 3개월분씩 늘려 2025년까지 1년분의 전쟁예비물자 식량을 확보하라는 것이 중앙의 지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