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월 2일 시청에서 시, 군‧구,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과 함께 ‘2025년 인천광역시 재정혁신대상’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정한 지방세수 여건 속에서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건전한 재정 운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 군‧구, 산하기관이 재정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시 본청, 산하기관,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지방세 및 세외수입 증대 등 4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접수된 총 63건의 사례는 예산담당관, 세정담당관, 징수담당관 등 관련 부서의 서면 심사를 거쳐 1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 중 발표대회를 통해 7건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출품 사례들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대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은 선정되지 않았다. 우수상에는 인천시설공단과 부평구가 선정됐다.
인천시설공단은 외주공사를 최소화하고 자체 보유 장비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공단이 관리하는 영종씨사이드파크 내 맨발 산책로 조성사례를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드 맨발 산책길’을 직접 시공함으로써 약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아시아드경기장 지붕 빗물과 족욕장 퇴수를 조경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8,770㎥의 담수를 확보하고 2,3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향후 이 시스템을 인근 경기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평구는 신탁사로 이전된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매법원의 잉여배당금에 대해 채권추심을 통해 재산세 체납액을 징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총 5건이 선정됐다. 시에서는 하수과가, 산하기관에서는 인천교통공사와 인천환경공단이, 군·구 부문에서는 강화군과 계양구가 각각 예산 절감과 체납 정리 및 세입원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 본청을 비롯해 군‧구,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이 현장에서 고민하며 이뤄낸 재정혁신 성과를 매년 ‘재정혁신대상’을 통해 널리 공유하고 격려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재정대상’에 추천되어 전국 지자체와의 우수사례 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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