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7월 1일(화), 이탈리아 남티롤에서 자치분권과 환경규제에 관한 논의를 위한 「강원-남티롤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하였다.
○ 이번 행사는 강원연구원과 세계적으로 자치분권 연구를 선도하는 남티롤의 유락연구소(Eurac Research)가 공동으로 마련하였으며, 강원자치도, 도의회, 평창군, 고성군과 남티롤 정부,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양 지역의 자치분권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구체적인 자치분권 확대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포럼은 「자치분권 현황과 과제」와 「환경과 지역개발」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 1부에서는 먼저 유락연구소에서 남티롤의 자치분권 현황, 중앙정부와의 권한 협상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강원연구원은 강원자치도의 지정학적 특성, 강원특별법 주요내용 및 추진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였다.
○ 2부에서는 강원자치도 케이블카 설치 현황과 케이블카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보전과 개발의 갈등 경험 발표에 이어 남티롤의 환경, 전통, 문화 보전을 추진하는 남티롤유산협회(Sudtiroler Heimatpflegeverband)에서는 산악케이블카 건설로 인한 이익과 과제에 대해 설명하였다.
□ 이어서 발표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 간 심도 깊은 토론이 펼쳐졌다.
○ 김진태 도지사는 환경영향평가 등의 이유로 설악산 제2케이블카 건설에 40년 소요된 것을 설명하면서 개발과 보전이라는 딜레마에서 양자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화 방안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에 대해 아그네스 안데르가센(Agnes Andergassen) 남티롤유산협회 이사는 남티롤 지역은 돌로미티 접근 산악도로 건설로 차량과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교통체증 등 문제를 경험하였고 케이블카를 선택한 것은 환경영향이 가장 적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며, 핵심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모토로 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케이블카 개발을 계획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부하를 초기부터 고려할 것을 강원도에 조언하기도 하였다.
○ 김시성 도의회 의장은 등산로의 환경오염을 지적하며 도보와 케이블카 등 활용에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석한 심재국 평창군수는 학교의 신설, 통합, 폐교 등에 대한 남티롤의 교육자치 권한에 대해, 함명준 고성군수는 케이블카 상류 정류장의 협소함에 따른 안전 문제 해결 방법, 관광객의 계절적 편차에 따른 대응 방법 등에 대해 남티롤의 조언을 구하였다.
○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포럼이 우리 방문단의 긴 독일 이탈리아 방문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행사”라며 준비해 준 강원연구원과 유락연구소에 감사를 표하면서, “우리는 자치분권과 산악케이블카를 주제로 남티롤과 협의하러 왔고, 남티롤 정부, 기관, 기업, 민간단체와의 만남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간 논의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를 빌려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위해 내년 아르노 콤파처 남티롤 도지사가 강원도에 방문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였다.
트럼프, SNS에 한국 대통령을 ‘총리’로 잘못 표기했다가 수정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한국 대통령을 ‘총리(Prime Minister)’로 잘못 표기했다가 수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새벽 전날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글을 올리며, 게시글 말미에 “훌륭한 국무총리...
강서구, 지난 29일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 개최
“AI(인공지능) 시대가 빠르게 오고 있는 만큼, 주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AI를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9일(수) 마곡하늬공원에서 열린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장에 있...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 "백운사"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인 백운사.장준환 감독과 문소리 배우가 다닌다는 절로 유명하다.
유엔 “63개국,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방조”…한국도 포함
유엔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제노사이드)에 대해 국제사회가 방조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 역시 이스라엘에 F-35 전투기 부품을 공급한 19개국 중 하나로 포함됐다.프란체스카 알바네제 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특별보고관은 28일(현지시간) ‘가자 집단학살: 집단적 범죄(Anatomy of a Genocide: Collective Crime)’ 보.
양천구, ‘2025 통장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29일(수) 해마루축구장에서 ‘2025 양천구 통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통장 500여 명이 참석해, 상호간 노고를 격려하고 협력과 소통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
종로구, 놀이·참여·교육으로 ‘아동친화도시’ 완성한다 - 아동권리주간 기념 11월 8일과 15일 교육, 12월 특강 예…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내달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해 참여형 아동권리교육을 운영한다. 아동권리주간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월 20일)을 기념하는 기간이다. 구는 이 시기에 맞춰 오는 11월 8일 청운문학도서관과 15일 산마루놀이터에서 ‘놀면서 나도 모르게 아동권리!’ 프로그램을 연다. ...
검찰, 설탕 담합 의혹 CJ제일제당 임원 구속영장 청구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CJ제일제당 임원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27일 CJ제일제당 사업본부장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국내 주요 제당사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이른바 ‘빅3’ 업체가 수년간 설탕 가격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