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역 주요 지점 9곳에 얼음생수 3만 병을 비치,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정읍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대응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얼음생수는 버스승강장, 교통섬, 공원 등 시민 통행량이 많은 주요 거점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됐다.
시는 이번 조치로 갈증 해소는 물론 체온 조절과 수분 보충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얼음생수 제공은 단순하지만 시민 체감도가 높은 조치로,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다각적인 행정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누구나 시원한 물 한 병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