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 위반사항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에 대비해 과자와 아이스크림, 빵, 초콜릿, 유가공품, 음료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10일 동안 진행했다.
점검은 도내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과 문구점, 슈퍼마켓, 제과점, 분식점 등 식품 조리·판매업소 405곳을 대상으로 도와 시·군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50여명을 투입해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 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1000원 이하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또 담배나 술병 모양 등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제조·판매 여부, 냉장제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도 중점 점검했으나,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또 색깔이 화려하거나 허용 외 색소 첨가 우려가 있는 58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으나, 부적합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불량식품 근절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학교 인근 및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교육청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어린이집 어린이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16개교 40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푸른신호등 교실을 특수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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