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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수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우선협상자 선정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02 04: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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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한국의 극지 탐험에 활용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1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달 중 본계약 체결 뒤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설계에 들어가며, 오는 2029년 12월까지 건조를 마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 인도할 계획이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1만6천560t 규모로, 극지연구소가 현재 운용하는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7천507t)의 2배가 넘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탑재해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는 양방향 쇄빙 능력을 가진 PC(Polar Class) 3급 성능을 갖췄다. 영하 45도의 내한 성능도 겸비했다.

휴식과 여가 활용을 위한 시설인 선실, 응접실, 식당 등도 최고급 여객선 수준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극한의 조건에서도 최고의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은 앞서 2009년 아라온호를 건조해 독자적으로 남·북극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극지방 환경 변화로 인한 연구 범위의 확대와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후속 쇄빙연구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화오션은 2008년부터 북극항로에 대한 가능성을 내다보고 극지용 선박 개발을 시작하는 등 쇄빙선 건조 기술력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쇄빙 LNG운반선의 건조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15척, 2020년 6척 등 총 21척의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아라온호와는 차별화된 완전히 새로운 쇄빙 연구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글로벌 톱티어 조선소인 한화오션의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은 물론 향후 쇄빙선 분야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북극 해빙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북극은 단순히 새로운 뱃길이 아닌 자원, 물류, 기술 경쟁의 전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화오션은 발 빠르게 쇄빙선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미국 해안경비대가 운용할 쇄빙선 40척을 발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쇄빙선은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 추진하는 조선업 재건의 또 다른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이 쇄빙선을 매개로 한미 조선 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지점입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최근 산업부 국책과제인 '북극 고위도 연중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PC 2급 쇄빙선 개발' 과제도 수주, 남북극 탐험을 향한 한국의 여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압도적 실적으로 검증된 세계 최고 쇄빙 기술력으로 이번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오션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한편 쇄빙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미국 측에도 한화오션의 쇄빙선 건조 역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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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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