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치료부터 돌봄까지! 대구광역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5-06-30 11:16:35

기사수정
  • 6월 27일(금) 오후 3시,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2층 개최


▲ 사진=대구시청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 연계 강화를 위한 실무자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대구시 및 구·군 담당자는 물론,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개요 및 우수사례, △정신질환 이해와 대응 방안, △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2부 패널 토의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연계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나누었다.


대구시는 광역시 단위 최초로 2014년부터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진료서비스와 복지자원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5개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경증 환자부터 중증 환자까지 진료 연계가 가능하게 됐으며, 중증환자의 경우 의료비를 상급병원(50%)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50%)에서 각각 분담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 협력 모델은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10년간 대구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총 2,428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34,171건의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향후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맞춤형 모델의 단초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효과적인 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보호와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