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청장 박성주)은 지난 26일 금융감독원과 관내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광주은행과 광주농협 소속 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광주은행의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 전담 직원은 고객 대출 문진 내역을 면밀히 점검하여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영업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총 4억 6,500만 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광주농협 동광지점의 은행원은 부동산 구입 대금으로 2억 5천만 원을 수표로 인출하려는 고객의 문진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이를 막아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기관의 보이스피싱 책임자 등 26명이 참석해,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예방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액 현금 및 수표 인출 시 금융기관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신고와 신속한 현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경찰청은 금융기관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문진과 자율적인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광주경찰청과 금융기관은 협력하여 피싱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