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기초수급자·독거노인 등 서민층 2천 가구 전기시설 개선 추진
  • 장은숙
  • 등록 2016-05-16 17:28:39

기사수정

경남도는 도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서민계층 2,000가구를 대상으로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의 ‘서민층 전기시설 개선사업’은 서민중심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총 1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 가정의 노후 전기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전기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전기는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에너지이나 매년 누전 등 노후된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서민층의 경우 노후된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발생의 불안감을 늘 안고 지내지만, 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에 따른 교체비 부담으로 쉽사리 집 전체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하지 못하다가, 도가 지원하는 전기안전점검을 받은 후 마음 편히 전기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도는 전기시설 안전점검 후 교체가 필요할 경우, 노출 및 노후전선은 철거 후 배관으로, 차단기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로, 조명기구는 고효율 기기인 절전형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한, 전열용 및 에어콘 콘센트는 단독회로를 구성하고 세대 분전함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전기시설 개선사업에 30억 5400만원을 투입하여 3만5천 가구에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노후전기시설 교체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으로 취약계층을 보듬는 공생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기시설 안전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층과 독거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나 안전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것이며, 사회취약계층은 물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전 경남 건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