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길형 충주시장, “불편을 줄이고 체감은 키우는 정책, 지금이 실천할 때”
  • 장은숙
  • 등록 2025-06-27 10:10:35

기사수정


▲ 사진=충주시

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6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서충주신도시는 충주의 미래 성장축”이라며 “이제는 계획을 넘어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생활의 중심이 될 공간 확보와 주민 불편 해소를 통해 시민 편익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현재 ▲포스코 부지를 활용한 복합 생활공간 조성 ▲서충주 시외버스정류장 주차공간 확충 ▲공영주차장 2개소 조성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서충주호암·연수 급행버스 운행 ▲서충주 평생학습관 분관 개관 ▲어린이도서관 건립(첨단산단 내) ▲구 테크피아 부지 어린이 복합시설 조성 ▲기업도시갈동사거리 간 도로 개설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주요 사업들을 부서별로 분담해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LNG복합발전소 건립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조 시장은 “발전소 문제로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모든 행정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 시장은 “서충주신도시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서 미래형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기반이 먼저 조성되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전력공급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LNG발전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신산업은 전기·전자적 공정이 핵심”이라며 “기업을 유치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가 구축되야 하며, 이를 통해 투자 유치와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주여건 개선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오늘 언급된 과제들이 실제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충주시는 앞으로 서충주신도시를 주거, 교통, 교육, 복지, 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살기 좋은 미래형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속도감과 전략적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