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서 한 시민이 ‘로스쿨은 금수저만 다닐 수 있다, 사법시험을 부활시켜 달라’고 지적하자 “법조인 양성 루트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사법시험 부활 얘기를 했는데, 이점에 대해서 논란도 참 많은 것 같다”며 “(로스쿨이) 과거제가 아니라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닌가 그런 걱정을 잠깐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로스쿨 제도가 이미 장기간 정착됐으니까 폐지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실력이 되면 로스쿨을 안 나와도 변호사 자격을 검증해서 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걸 정책적으로 하는 문제는 사회적으로 격론이 벌어질 일이라 쉽게 얘기는 못 하겠는데, 개인적으로 일정 부분 공감한다”며 “공식 의제로 논의하기 쉽지는 않은데, 말씀하신 걸 염두에 두고 검토나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
오늘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역주택조합과 관련된 문제 해결 요청도 있었다.
‘금융권 고리대금으로 고사 위기’라는 피켓을 든 한 시민은 지역주택조합원들이 파산 위기에 놓여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 건설사 이름을 언급하며 “저번에 전국 선거 운동을 다니다 보니 광주만 있는 얘기가 아니고 온 동네 지역주택조합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열려
‘제52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오전 10시 모양성 성곽에는 형형색색의 한복 물결이 펼쳐졌다.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