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5년 강원도립극단 정기공연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이하 갈나고)를 지난 6월 22일 원주 공연을 마지막으로 6개 지역 9회 공연, 관람만족도 95%를 기록하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 뮤지컬 <갈나고>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루이스 세뿔베다’의 우화소설을 원작으로 강원도립극단만의 감성과 해석을 새롭게 입혀 재탄생한 작품으로 김경익 예술감독이 직접 재구성하고 연출하였다.
□ 아기 갈매기와 엄마 고양이라는 독특한 만남 속에 ‘환경’과 ‘다름에 대한 인정’이라는 동시대의 화두를 13곡으로 풀어내며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10~20대에게는 자기 정체성과 성장통 사이에서 삶의 방향을, 어른들에게는 인생 회고를 한다는 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뮤지컬로 찬사를 받았다.
□ 커튼콜에서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들이 객석 사이를 누비며 관객과 눈을 마주치고 정서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갈나고> 한정 티셔츠를 관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 이윤지(춘천, 34세)씨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하여 오랜만에 부모님과 문화 활동을 했다. 내가 스스로 날 수 있을 때까지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고 있는 신형욱(울진, 28세)씨는 “동해 여행 계획 중에 공연 소식을 접해 강원방문의 해 인증 할인을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관람했다. 퀄리티 높은 뮤지컬 관람으로 인해 동해 여행이 더욱 완벽해졌다”고 관람평을 남겼다.
□ 김경익 예술감독은 “ <갈나고> 공연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의 소중한 시간만큼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었길 바란다. 정신없이 살아남느라 힘든 하루 속에서 작은 위로와 돌아봄의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편,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는 오는 7월 26일 제35회 거장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강원의 콘텐츠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