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휴전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하며 가까스로 유지됐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스라엘이 후회 속에 패배를 받아들이고 일방적으로 침략을 멈추게 하는 승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카타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도 했다.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으면 이란도 위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승리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휴전을 수용한 걸로 보인다.
수도 테헤란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승리를 자축하고 이란 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스라엘도 핵과 탄도 미사일이란 실존적인 위협 두 가지를 제거했다며 승리를 주장했다.
또 이란이 휴전을 존중하는 한 그렇게 하겠다며 휴전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란에 집중됐던 군사적 역량을 다시 하마스 소탕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일상으로의 복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IBA는 군이 학교와 직장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을 시작으로 주요 공항의 운영도 재개됐다.
양측은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